11 Oct '중국몽' vs '중국 악몽'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중국몽' vs '중국 악몽'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 시장은 매력적이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을 핵심 시장이다. 하지만 ‘차이나 드림’은 옛말이다. 거대시장을 무기로 외교·안보 문제까지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하려는 중국의 태도로 인해 엄청난 후폭풍을 겪기도 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의 세계 최강국가 복귀 프로젝트인 ‘중국몽(夢)’을 내놓았지만, 외국 사업가들과 정부에는 ‘중국 악몽’을 안겨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프로농구(NBA)도 그런 경우다. NBA는 중국 시장의 최대 수혜자였다. 지난해 NBA의 중국 내 사업 규모는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 달했다. 중국 내 시청자수가 연간 5억~6억 명에 달한다. 하지만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