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Sep 'R&D의 공포'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R&D의 공포' ‘미·중 무역전쟁’에서 공격자는 처음부터 미국이었다. 중국은 가드를 올린 권투선수처럼 늘 수세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맹펀치는 옛 소련이나 1985년 ‘플라자합의’ 즈음 일본을 때리던 미국을 연상케 할 정도다. 여러 이유와 노림수가 있겠지만 최근 미국 경제가 상당히 좋았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적 안정이 내부의 지지로 연결되면서 외교, 외치에 힘을 얻은 셈이다. 같은 논리로 중국의 당혹감과 끌려온 듯한 입장이 유추된다. 중국 경제는 올해 ‘바오류’(保六·경제성장률 6% 사수)가 관건일 정도로 중(中)성장 국면에 있다. 고성장이 끝나면서 공산당 지도부에 위기감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경제가 나빠지면 지지가 떨어진다는 것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