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p 대세가 된 1인 가구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대세가 된 1인 가구 코로나 위기 전부터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한동안 ‘캥거루족’이 회자됐다. 청년 취업절벽으로 인해 어미 캥거루의 아늑한 뱃속에 든 새끼처럼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웬걸, 통계청의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데도 ‘1인 가구’ 증가세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지난해 1인 가구는 614만여 가구로 전체 가구(2089만 가구)의 30.2%를 기록하며 처음 30% 선을 넘겼다. 2018년 23만 가구(4.1%)가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30만 가구(5.1%) 증가해 속도가 더 빨라졌다. 연령대로는 ‘70대 이상’ 노인이 18.4%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