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Oct 다시 뜨는 '코리아타운'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다시 뜨는 '코리아타운' 1993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폴링 다운(Falling Down)’은 미국 백인의 시선에서 인종주의 원인을 찾는다. 도로 체증에서 비롯된 주인공의 스트레스는 마침 들른 한인 상점 주인의 서툰 영어와 장삿속만 밝히는 모습에 분노로 폭발한다. 한인에 대한 흑인의 시기와 질투도 심했다. 경찰에 의한 흑인 구타 사망으로 불붙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 코리아타운 내 2300여 개 한인 상점이 약탈당하고 전소된 곳도 부지기수였다. 지금이야 ‘코리안 BBQ’ ‘빙수’ ‘찜질방’ ‘노래방’ ‘소주’ ‘코리안 스킨케어’ 등이 인기지만, 미국 내 코리아타운은 적지 않은 시련을 겪어야 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