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Oct 블루오션 된 탄소운반선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블루오션 된 탄소운반선 울산 남동쪽 해상 58㎞ 지점에 있는 동해가스전. 이곳의 천연가스를 뽑아낸 공간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이 개발돼 최근 국제승인을 받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육상에서 포집해 액화 상태로 운송한 뒤 기체로 바꿔 해저에 저장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꼽힌다. 탄소배출권 가격까지 급등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에너지조사기관 BNEF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포집 용량은 현재 4400만t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1억9300만t으로 4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탄소를 저장시설로 실어나를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이 시급한 상태다. 다행히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