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April 양극화와 '팔마비율'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양극화와 '팔마비율' 양극화(兩極化)만큼 논쟁적이고 뜨거운 이슈는 많지 않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작은 불평등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인다. 불평등에 대한 예민한 반응은 잘사는 나라일수록 더 두드러진다. 미국의 ‘자칭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가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데서 잘 드러난다. 29세의 푸에르토리코계 이민자 2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이 워싱턴 정가의 핵으로 급부상한 것도 마찬가지다. ‘밀레니얼 스타’ 코르테스는 일천한 경력에도 ‘부유세 최고세율 70%’ 공약으로 바람몰이에 성공해 역대 최연소 연방하원의원이 됐다.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도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로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