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March 황금분할의 진실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황금분할의 진실 고대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우주의 근본을 ‘수(數)’라고 믿었다. 모든 수를 정수와 분수로 표현할 수 있는 유리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분수로 표현할 수 없는 무리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무리수가 모든 분수 사이에 숨어 있기 때문에 무한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였다. 무리수 가운데 흥미로운 것이 황금비(黃金比·황금분할·황금비율)와 원주율(圓周率·파이·π)이다. 황금비는 기하학의 창시자 유클리드가 기원전 300년 무렵에 정의한 것으로 근사값이 약 1.618이다. 황금비는 심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전체와 부분의 비율’을 의미하기도 한다. 건축물 중에서는 이집트 쿠푸 왕의 피라미드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등이 최고의 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