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une 황해도 피란민 구출 작전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황해도 피란민 구출 작전 6·25전쟁 발발 4개월 만인 1950년 10월, 중공군 30여만 명이 밀어닥쳤다. 압록강까지 진군했던 국군과 유엔군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후퇴를 거듭했다. 11월에 평양을 내줬고, 12월 10일에는 황해도 해주까지 빼앗겼다. 피란민도 대거 황해도로 몰렸다. 함경남도 흥남에서 10만 명이 배로 탈출하는 동안 황해도 피란민은 중부전선이 막히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했다. 청년의용군이 게릴라전으로 적을 막느라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피란민은 장산반도 끝 덕동포까지 쫓겼다. 1951년 ‘1·4 후퇴’ 다음날 긴박한 상황을 파악한 해군은 곧 의용군을 지원하는 함포사격과 함께 피란민 구출작전에 나섰다. 1월 12일 유내혁 대위가 지휘하는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