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June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3·1운동 민족 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만해 한용운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이다. 만해는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1905년 설악산 백담사에서 정식으로 출가했다. 그는 《조선불교유신론》(1913)을 통해 한국 불교의 폐해를 지적하고 불교계의 개혁을 주창했다. 1918년에는 불교잡지 ‘유심(惟心)’을 발간했다. 만해는 종교계를 중심으로 추진된 3·1운동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 모인 33인의 민족 대표들과 독립선언식을 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옥중에서 ‘조선독립의 서’를 집필해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