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Nov, 2021 '청개구리' 해외 자원개발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청개구리' 해외 자원개발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초 페루에 있는 석유회사를 고작 236만달러(약 28억원)에 매각했다. 2009년 7억달러(약 8300억원)를 주고 산 회사를 ‘껌값’에 팔아치웠다. 한국광물자원공사(현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연초 칠레 산토도밍고 구리광산을 매입가(2억5000만달러)의 절반 이하인 1억2000만달러에 팔았다. 그 사이에 국제유가는 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구리 가격도 지난해 평균보다 60% 이상 올랐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은 2.5배, 희토류는 1.5배까지 뛰었다. 그런데도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헐값 매각’은 계속되고 있다. 현 정부의 ‘MB(이명박) 해외 자원개발 백지화’에 따른 것이다. 한국의 에너지와 광물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