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정말 끝이 나기를...
연초에 드디어 오프라인 콘서트를 나도 간다며 그렇게 신나 했었는데, 취소되고. 그 시기쯤 여러가지 일들로 의기소침해지고... 그렇게 한 해를 보내며 참 힘들었었지. 그래, 우리 참 힘들었어, 그치? 여전히 진행중이기에 늘 마음 한 켠은 답답함으로 가득 차 있고... 용기를 내자, 견뎌내보자라는 말도 어쩌면 여기에서 더 이상은 움츠려 들지 말라고 되뇌는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같은 거였어.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 무너져버리고 말테니까. 그래도 말야... 우린 또 어떻해서든 이겨낼거라는 희망을 놓으면 안 된다는 걸 이번 콘서트를 통해 또 느꼈어. 그래, 우린 분명 또 다른 길을 찾아내고 새로운 지도를 그려 나갈꺼야. 그러니까, 우리 함께 힘내자. 모두들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나도, 그렇게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