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Sep 씁쓸한 투자이민 설명회 '붐'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씁쓸한 투자이민 설명회 '붐' 요즘 서울 강남에서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가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다. 주말이면 관련 설명회가 열리는 강남권 고급 호텔들이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국 투자이민에 필요한 최소 투자금이 약 두 배로 인상되기 이전(11월 21일)에 서둘러 이민준비를 마치려는 이들 때문이다. 미국 투자이민(EB-5)은 1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면 심사를 거쳐 영주권을 내주는 제도다. 현행 최소 투자금액은 소도시 등 고용촉진지구가 50만달러(약 6억원) 선이다. 미국 이민국에 따르면 연 150~200건에 머물던 한국인 투자이민비자 발급 건수가 지난해 531건으로 급증했다. 이민 희망자도 5060세대가 주류였던 과거와 달리 3040세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