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June G7과 G11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G7과 G11 고대 로마와 중국 진(秦)나라 이후 인류사를 이끈 강대국은 끊임없이 명멸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로는 초강대국 영국이 미국에 자리를 내준 것 외에 크게 달라진 게 없다. 19세기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라는 강대국 대열에 20세기 미국과 일본 중국 인도가 가세했다. 경제력에 초점을 맞추면 ‘주요 7개국(G7)’이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의 모임이다. 강대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러시아 인도는 빠진다. 과거 ‘서방 선진 7개국’이라고 불린 이유다. G7은 2차대전 후 세계 경제를 이끈 브레턴우즈 체제가 1971년 미국의 달러화 불태환 조치로 붕괴되고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을 겪으며 태동했다.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