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Oct 세계의 '택진이형'들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세계의 '택진이형'들 1962년 창단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는 ‘언더독(이길 확률이 낮은 팀)’ 이미지가 강하다. 같은 뉴욕 연고의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27회) 뉴욕 양키스에 비해 역사가 짧고, 우승 횟수도 2회에 불과하다. 올 시즌에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팀 중 공동 4위로 그저 그렇게 마무리했다. 이런 메츠가 지난달 MLB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헤지펀드의 제왕’ 스티브 코언 포인트72자산운용 창립자가 인수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코언 창립자는 1956년 뉴욕에서 태어난, 오랜 메츠 팬이다. 1992년 200만달러로 설립한 SAC캐피털을 통해 부(富)를 일궜고, 139억달러(약 16조4000억원)로 추정되는 개인자산을 포인트72에서 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