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July 또 양파·마늘 파동
Sou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또 양파·마늘 파동 “값이 이렇게 떨어지니까 차라리 갈아엎는 게 나아요.” 양파 파동이 또 전국을 덮쳤다. 7월 첫날 양파 20㎏ 도매가격은 8800원으로 지난해 1만6387원에 비해 42% 떨어졌다. 올해 생산량이 131만t으로 평년(113만t)보다 16% 넘쳐서 생긴 ‘풍년의 역설’이다.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돕기 위한 ‘양파 농가 살리기’ 캠페인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양파 소비와 기부 캠페인을 잇달아 벌이고 있다. 경남 창녕에서는 양파와 소주를 섞은 ‘창녕양주’를 만들어 판매 중이다. 금융권 등 산업계도 동참하고 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는 양파 손질·보관법과 볶음요리 방법을 담은 유튜브로 양파 소비 촉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