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마 우리는 이미 서로의 의지야
이렇게 또 하나의 파이널 투어가 끝났구나. 콘서트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에 내가 같이 할 수 없었지만 그런 아쉬움은 이제 보니 참 별 것 아닌 것 같아. 예전..아주 오래 전 너희들을 몰랐던 그 때엔 힘들었던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견딜 수 있었다는 다른 이들의 말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 왜? 그리고 그런 궁금증은 무관심 속에 그냥 묻혀졌었지.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우연찮게 들은 노래로 알게 된 너희들에 대해 내가 어느 순간부터 그들과 똑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거지. 방탄소년단 또는 BTS를 모르는 사람들보다 조금 더 많이 너희들 노래를 듣고 조금 더 자주 너희들 영상을 찾아 보고, 너희들이 쓴 글을 읽어가다 보니 어느샌가부터 내 생활에 참 큰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 이번 투어, 큰 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