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Andreas (샌 안드레아스)
감독 : Brad Peyton 스크립트 : Carton Cuse 올 여름이 시작되기 전 보고 싶었던 영화가 딱 두편 있었다. 하나는 쥬라기월드 신작이랑 샌 안드레아스.두 영화를 선택한 기준은 단 한가지, 빵빵한 그래픽 효과였다. 박명수가 EDM에 집착하듯 내게는 여름 무더위를 잠시라도 날려줄만한 풀세트 그래픽효과가 필요했다고나 할까? 여자저차하다 불볕더위가 기승하던 날에는 일하느라 바빠 못 보고 더위가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보게 된 샌 안드레아스. 역시나 처음부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실제로는 당연히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재난 영화의 시작은 역시 관객을 조여대는 이런 장면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훨씬 영화에 몰입을 하게 되면서 점점 더 느껴지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