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Feb "스웨덴 국세청은 가장 현대적인 기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스웨덴 국세청은 가장 현대적인 기관" ‘복지천국, 웰빙 부국(富國)….’ 한국에서 스웨덴 이미지는 대개 이런 쪽으로 경도돼 있다. 특권 없는 나라, 청렴 행정, 무엇보다도 투명한 사회라는 사실은 간과돼 왔다. 국제투명성기구(TI)의 국가별 부패 조사에서 늘 최상위권이고, 국회의원은 한 명의 개인 보좌관도 없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라가 스웨덴이다. “상시 전속 운전기사는 국왕에게만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 정부개혁실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공공혁신 포럼’에 참석했던 스웨덴의 공공개혁 업무 책임자가 기자에게 들려준 얘기가 아직도 새롭다. 우리는 스웨덴의 이런 진면목을 잘 몰랐다. 부의 축적과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결과로서의 복지제도’를 보느라 인적자원 개발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