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 Parts One & Two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느라 정말 해리 포터 신간이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해리포터 시리즈 맨 마지막 시점에서 19년이 지난 뒤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이게 소설이 아니라 실은 영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의 대본이라는 것도 놀라운 소식. 실은 신문에서한국어 번역판이 올 가을에 출간될 거라는 기사를 접하고 거꾸로 책 구매에 나섰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서 내가 어디 가서 '저는요 해리포터 열렬한 팬이에요!'라며 명함을 못 내미는 걸수도... 대본을 읽는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소설과는 다른 형식이라 낯설긴 하지만 그래도 해리 포터 시리즈 주인공들을다시 만난다는 즐거움에 큰 장애는 되지 않았다.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 포터의 둘째 아들 Albus 이야기가 중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