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小确幸_느끼하지 않은 달달함
남주(원샤오칭)와 여주(총롱) 이야기가 어렸을 적이랑 이어지는 줄거리라 오히려 담백한 맛이 있는 드라마. 그런데 생각해보니 원샤오칭 같은 남자가 현실에 존재할 리가... 드라마는 역시 드라마인가... 우리 샤오칭은 총롱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온갖 클리쉐의 범벅인 이 드라마에서 또 우연찮게 여주가 법률회사 인턴으로 역시나 남주가 근무하는 병원에 배정되며 이야기가 시작. 당연히 총롱은 어렸을 때랑 달리 엄청 변한 원샤오칭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래도 보다 보니 마음 깊은 곳에 샤오칭 품고 살았긴 하더라만. 20년 동안 총롱 기다리며 인간 사리함으로 살아 온 원샤오칭이 여주 꼬시기 작전에 돌입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얼마나 흐뭇한 표정으로 봤는지 몰라. 총롱한테 자기 집 세 줬는데 더 가깝게 지내려고 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