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Grammy Awards 2020 with BTS
밤 꼴딱 새고 그래미 무대 보려고 아침에도 정자세로 대기 중이었다가 본 무대. 언제지? 예전에 추석 연휴엔 유엔 연설 본다고 난리쳤었던 기억이 이제는 가물가물해질 정도. 탄이들과 함께 하면 늘 새로운 일들이 펼쳐진다는 진기명기? 레드카펫 인터뷰들도 하나같이 정말 좋았고, 이젠 2년차 자신감이 붙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만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나 울어 ㅠ_ㅠ) 작년에는 나도 덜덜덜 떨었다고... (누가 그랬다더라) 무대가 짧다고 했니? "그들만의 잔치"인 그래미가 얼마나 보수적인지를 알면 과연 그런 문장이 나올까? 홍보에 이용했다고, 무대가 너무 짧다는 소리보다 난 이런 기회를 만든 탄이들이 정말로 자랑스러워. 애들이라고 왜 아쉬움이 없겠어. 그렇지만 과정이란 게 있으니까... 언젠가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