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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프닝, 역시 장만삼 죽음이 가장 큰 계기 같지?

>> 一闪一闪亮星星 shining for one thing 반짝반짝 빛나는 별

장가녕과 굴초소의 타임슬립 로맨스 (+ 미스터리) 드라마. 초반에 보면 학창 시절이 나오는데 꽤나 웃겨서 코메디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후반부로 가니 정말 로맨스 드라마 맞더라. 여주인 린베이싱 (임북성 역 / 장가녕 배우)과 남주인 장만삼(장완썬 역 / 굴초소 배우)가 나온다.

드라마 시작은 결혼을 앞둔 서른 살의 여주 린베이싱이 남자친구 전우(오희택 배우)로부터 파혼 통보를 받는 걸로 시작한다. 회사에서도 엉망,결혼도 엉망이 되어 버린 린베이싱의 삶. 물건을 정리하다 발견한 고등학교 때 쓰던 휴대폰을 통해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지금의 엉망인 삶을 바꿔 보겠노라고 결심한다.

그런데...자꾸 어느 시점에선가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알아낸 사실. 바로 등대에서 떨어져 죽은 장만삼의 사건으로 인해 자기가 현재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걸 깨닫게 된다. 장만삼...기억에 전혀 없던 아이였는데...누구지에서 시작한 과거로의 여행을 담은 작품, 일섬일섬량성성.

장만삼과 임북성, 귀요미들

여주로 나오는 장가녕 배우는 잘 모르지만 굴초소 배우는 '미자무강'을 통해 봤던 터라 익숙하다. 정말 오랫만에 드라마로 보는 거 같아서 찾아봤더니 원래 '장가행'에 출연 예정이었다가 하루 전에 엎어졌다고 함. 주연은 랑야방에 나왔었던 '오뢰'배우로 교체되고...

동굴 목소리와 괜찮은 연기력으로 사실 대성할 듯 싶은 배우였는데...소속사와의 분쟁, 사생활 논란 등이 문제가 되어 나름 발목이 잡힌 것 같네. 확실히...본인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걸 수도 있고...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됐지라는 관점은 이젠 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긴 하니까...어쨌든 동굴 목소리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음.

피칠갑하는 드라마라서 미자무강 어렵게 봤다만...어쨌든 그 드라마를 보게 만든 원동력이 굴초소 배우였으니까...안타까운 마음이 좀 있네. 그래도 이번 드라마로 화제성이 좀 높아져서 원상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만...말잇못...

오프닝이 파격적이니?

드라마 오프닝은 장만삼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저 눈빛 처음엔 뭘까 생각했는데...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왜 이리 마음 아픈지 모르겠어. 순간순간 예쁜 장면들이 너무나 많고...장만삼이 얼마나 임북성을 좋아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그런 거 같아.

풋풋 강아지 눈빛, 장만삼~
얘네들, 넘 귀염뽀짝해. 진짜 중드는 청춘물 하나는 갑인 듯.

앙증맞은 만삼이 손 봐봐 ㅋㅋㅋ 북성이 가방 꼬옥 잡고 있어.

일단 평점은 8.5 정도? 군데군데 이야기 흐름상 매끄럽지 못한 게 있어서..웬지 뿌린 떡밥을 다 회수 못한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맞겠지?

예리하지 못한 눈이라...다 잡아내진 못했고..어쨌든 결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내 생각에 결말은 해피엔딩이오. ㅋㅋㅋㅋ 행회 돌리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여주인 장가녕 배우 웨이보에 올린 글이 아무래도 힌트가 되었달까? 갈림길에서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은 너잖아로? 써져 있었던가...그랬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자동 발사되는 두 문구.

임대해 ...개XX
맥(자)은 사랑이구나.


이 드라마도 내 중드 저장고에 바로 저장됨. 그나저나 외장하드를 하나 더 추가 구매해야겠구만...헛헛헛...

상콤이들 ㅋㅋㅋㅋ 만삼북성
만삼이 시점의 북성은 너무나 이쁜거지 ㅋㅋㅋ


이 드라마 좋은 점 한 가지 더. OST도 어찌나 열일을 하던지. 유독 중국 음악 많은 애플뮤직을 이래서 연결했다니까. 스포티파이 쓰고 있는데....이젠 애플뮤직까지...아니지 멜롱이도 쓰고 있구나. 음원서비스도 왜 이리 많이 구독한디야....과소비 쿨럭...멜론이는 짜를까? 고민 중. 어쨌든 우리 귀요미들 때문에 사과농장 음악 서비스도 어쩌다 구독해 버렸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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