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pril 공유경제 수난시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공유경제 수난시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떠오르던 공유경제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공유경제 업체들의 주가와 기업가치가 급락하고 인력 감축, 사업 철수가 잇따르다 코로나 사태까지 맞았다. 공간과 시설, 집기 등을 함께 쓰는 공유경제업체들에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서울지역 예약률은 연초 60%에서 지난달 말 10%로 쪼그라들었다. 에어비앤비용으로 쓰던 건물의 양도매물이 급증하고, 이를 청소하는 관리 공유업체들은 일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최근 미국 시애틀의 이용자가 6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사무실공유기업 위워크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회사의 상징인 뉴욕오피스를 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