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Series
읽고 있던 모든 책들을 저 멀리 던져 놓았던 3주 동안의 길고 긴 여정. 다시 만난 Harry Potter는 언제나 그렇듯 반갑고 아팠다. 모든 과정과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책을 접한 사람마냥 한 권 한 권 다시 읽어나갈 때마다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Harry Potter'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의 긴장감보다는 그 정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심장 박동이 세차게 뛰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깊이 읽기의 기술 - 리리딩'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동일한 책을 다시 읽게 되면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파악하게 되고 작품에 대한 재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선과 악', '삶과 죽음', '사랑', '우정', '지혜'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