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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 팔걸이 사용법

category 필사 2017. 12. 17. 00:25


원문 : [why] 이코노미석 팔걸이 사용법


주말에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밀린 신문이며 요새 빠져 사는 중드 치아문단순적소미호며  중국어 공부한다고 펼쳐놓은

책들을 산만하게 널뛰던 중 한현우 주말뉴스 부장의 마감날 문득 코너를 읽던 중 순간 터져나온 웃음이 거둬 들여지질 않는다.


이 양반은 유머 열매를 잡수셨나... 매번 나를 웃기는데 백퍼센트 성공율을 자랑하고 계신다.

아니, 내가 너무 허술한건가보다. 어쩜 이리 백전백패, 심지어 주위 사람들한테도 읽어주는 이런 알뜰살뜰한 팬이 되었단 말인가?


다음번 글에는 자존심을 내세우며 절대 웃지 않으리라며 나름 비장한 결심을 세워 보지만 글쎄...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보니 한현우 주말뉴스 부장 글이 있는 지면은 왜 이리 우울하고 심각한 기사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건가....

한현우 부장의 글마저 없었더라면 오늘 밤, 아니 이 새벽이 더 쳐지는 시간이 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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