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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category 필사 2014. 3. 2. 14:42

제목: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부제: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 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출판사: 명진출판

저/역: 김학민

Pages: 232

Started: March 2, 2014

Finished: March 2, 2014



Prologue - 오페라속에 담겨 있는 인생의 진실을 발견하다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1813-1883>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은 밤과 죽음 안에서만 완성된다'


<조르쥬 비제 Georges Bizet, 1838-1875>

카르멘- '사랑은 갈등과 유혹으로 짠 그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t, 1756-1791>

코지 판 투테 - '연애도 학습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Richard Strauss, 1864-1949>

살로메 - '등을 바라보는 사랑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주세페 베르디 Giusppe Verdi, 1813-1901>

오텔로 - '사랑 안에 너만 있고 내가 없다면 절망 뿐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t, 1756-1791>

돈 지오반니 - '외로워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t, 1756-1791>

피가로의 결혼 - '사랑은 용서를 품고 자란다'


작년 말 우연히 베르디의 '오베르토'를 접하게 된 후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겨났다. 연극보다 음악이

곁들여지는 뮤지컬을 훨씬 더 좋아하는  타입이라 오페라 또한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겠거니 생각했다.


오! 그런데 이 장르...생각보다 상당히 까다로왔다. 거기다 초심자에게 전혀 친절하지도 않다.


결국 오페라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그와 관계된 이러저러한 것들을 먼저 알아야 된다는 부담감에 엄청난 괴물을 만난 것 

마냥 잠시 뒤로 물러 서게 되었다. 그러다 오페라와 관련된 책과 여러 오페라 공연들을 접하면서 부담감보다는 즐기는

재미를 아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그렇긴 해도 여전히 아직까지는! 내게 있어 오페라는 불친절한 장르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오페라를 좀 안다 하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자주 권하는 책들 중 한 권이다. 쉬운 문체로

쓰여진데다 '사랑'이라는 아주 일반적인 주제를 통해 여러 오페라 작품을 설명해주다 보니 초심자들이 오페라에 대해 가지는 

부담감을 한층 줄여주고 또 그만큼의 관심을 오히려 가지게 만든다.


이러한 책들 중 하나가 조윤선씨의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 인데,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읽든 오페라 초심자들에게는

단 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미술 작품과 오페라를 연계시켜 쓴 조윤선씨 책이 오페라가 전방위 예술이라는

매력을 더 부각시킨 것 같아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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