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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 IN

category 필사 2013. 3. 17. 04:01


제목: Lean In: Women, Work, and the Will to Lead

출판사: Random House Inc.

저/역: Sheryl Sandberg

Pages: 240

Started: March 13, 2013

Finished: March 14, 2013



 CNN에서 Sheryl Sandberg의 저서 'Lean In' 과 관련된 내용을 보자마자 아마존에서 구입한 뒤 단숨에  읽어 버렸다.

책의 기본적인 뼈대는 Sheryl의 TED 강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더 세밀하게 나아가 성공한 남녀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 차이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특히 너도 나도 '멘토'를 얻기 위해 애쓰는 장면에서 질색하는

Sheryl의 반응은 김미경 강사의 '드림온' 내용과 이유 면에서 너무나도 흡사하다. 물론 김미경 강사와 Sheryl의 어조가

동일할 리 없지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유사성은 놀라울 정도다. 부부가 서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상호 지원을 해

줘야 된다는 부분, 또 그런 동반자를 만나야 한다는 부분들. 그러고보니, 김미경 강사도 Sheryl도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이다 보니, 공통으로 겪는 일들과 어려움이 상당히 비슷하게 겹쳐진 듯 하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의 인식 변화도 중요하지만, 여성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사회의 인식 변화도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여성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낮추어 보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책 홍보를 위한 Sheryl Sandberg의 인터뷰가 방송에 나가자 역시나 많은 비난의 댓글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백만장자인데다

5시 30분에 아이들과 식사를 하러 퇴근하는 저 여자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우리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거 아니냐라는

댓글에서부터 태어날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다 부모들의 인맥도 빵빵하고, 학교 또한 일류 대학인 하버드를 갔고, 또 지금의

성공도 모두 남자를 이용해서 올라간 자리 아니냐는 비난까지 내용들이 상당하다.


 그러나, 나는 Sheryl Sandberg의 의견과 주장에 동조하는 편이다. 각자의 처지에 따라 그녀의 이야기가  아니꼽고 꼴사납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마음을 열고 편견없이 책의 내용을 접한다면 분명한 울림이 있다. Sheryl도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들을

이미 직시하고 있으며 그래서 책 부분 부분마다 자신의 경험과 주장을 녹여 이야기하면서도 자신 또한 부족한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까지 아마 그녀도 엄청난 용기를 냈으리라.

그 용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Quotes: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n't afraid?

(* Who moved my cheese 에 나왔던 문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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