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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and Only Ivan_2

category 필사 2015. 8. 2. 22:26


제목: The One and Only Ivan

출판사: Harper Collins

저 : Katherine Applegate
Started: 19 July , 2015
Finished: 28 July, 2015



- Growing up gorilla is just like any other kind of growing up. You make mistakes. You play. You learn. You do it all over again.


- I feel something tighten in my chest, something dark and hot. "And it's not a domain," I said.

 

  I pause, and then I say it. "It's a cage."


- It's a wild cage. A zoo. I see where it begins, and where it end, the wall that says you are this and we are that and that is how

  it will always be.


 It's not a perfect place. Even in just a few fleeting seconds on my TV screen, I can see that. A perfect Place would not need walss.


But it's the place I need.


- Ruby. "She's here, Stella," I whisper. "Ruby's safe. Just like I promised."



 책 뒷부분 저자가 쓴 글을 접하고서야 '아, 이게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만들은 거구나...'했다. 하지만 그 걸로 끝.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영화를 접할 때면 그 배경이 되었던 사건들을 찾아보곤 했는데 유독 이 작품은 그럴 마음이 생기질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실화는 작가가 이 작품을 쓰는데 영감만 주었을 뿐이지 그 외적인 부분은 오로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것이니까.


 고릴라 관점에서 쓰여진 이 작품은 잔잔하게 읽히면서도 인간의 양면성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선할 수도 있고 때로는 끝간데

없이 악할 수도 있는 인간의 양면성, 하지만 Mack만 두고 보면 인간은 처음부터 그리 악한 존재로 그려지진 않는다.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도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렇다면 작가는 인간이 천성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이 작품에서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바로 '약속'이다. Stella가 부탁했던 내용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던 Ivan. 그 약속이 지켜지는 과정 또한 참 흥미롭다.

Ivan의 노력한 바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지 궁금해 하며 조바심을 내며 읽는 내게 마치 날 봤나 싶을 정도로 책 속 자유로운 멍멍이 Bob은 "기다려봐" 라며 말한다.

다 읽고 나니 Bob이 있기에 Ivan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용기내서 행동하지 않았을까 싶다.


 덧붙여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작품 구성이다. 작은 소제목들로 이루어진 장이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는데, 작가가 의도한 바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고릴라 Ivan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엔 이보다 더 나은 구성은 없는 것 같다. 소제목들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Ivan이 이야기해주는 방식,

그래서 더 집중하고 읽게 되는지도.


 책을 끝내고서도 여운이 남아 녹색 숲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고릴라 한 마리와 어린 코끼리가 그려진 책 표지를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더랬다. 아마 그들이 다시

직접 만날 일은 이제 없겠지? 하지만 책 속 모두가 나름의 행복한 결말을 맞아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Mack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잘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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