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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的小确幸, 최근 내 즐거움

category 드라마/我的小确幸 2021. 2. 12. 23:22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를 정도로 최근 흠뻑 빠진 드라마, 我的小确幸. 저 위의 표정들이 하나같이 아적소확행 보고 있을 때의 내 마음 같달까? ㅋㅋㅋ 새삼 내 얼굴 보는 것 같아서 한참 웃었지 뭐야.

우리 원샤오칭 선생은 정말 대단한 듯. 총롱 보자마자 아주 그 때부터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 생각에 결혼 전인데도 불구하고 총롱은 물론이고 원칭이랑 원구라고 애들 이름까지 집안 족보에 몰래 올려놓은 사람. 당신 진짜 대단해!!! 총롱에 미친 자야, 암요!!!여태껏 본 중드 중에 이런 꽉 닫힌 결말 오랫만에 보는 듯.

당효천은 푸페이로 겁을 겪고 아적소확행으로 거듭난 게 틀림없어. 드라마 보기 전 푸페이 이미지 때문에 아 별로일 것 같아 했던 생각이 완벽하게 갈아 엎어짐. 배역도 잘 만났지만 이미지 환골탈태 무엇.

 

 

아적소확행이 더 좋은 이유는 오직 총롱 한 길, 직진남 원샤오칭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주인 총롱도 멋지게 그려지기 때문에. 변호사로서 본인 소신을 가지고 당차게 행동하는 것도 어렸을 때 여협객 이미지랑 연결되어 더 자연스러웠어.

그 덕분에 우리 원샤오칭이 총롱한테서 완전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되는 거겠지? 어릴 적 서사랑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걸 보니 부러워도 너무 부럽더라. 그래서 중국에서도 이 둘을 커플로 만들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원샤오칭네 커플이랑 조연 커플 이야기 모두 다 물 흐르듯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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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발견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할까 했지만 연휴에도 여전히 아적소확행을 돌려보고 있다는 사실. 당효천이 멋있게 나와서 또 다른 그의 출연작 '습광리적아문'을 잠깐 시도했지만...밍밍한 것이 별로여서 5회에서 때려침. 그러다 발견한 '我喜欢你'보고 새벽에 미친 듯 웃은 건 안 비밀.

진짜 요새 중드에 너무 빠져서 걱정이긴 한데, 재밌는 걸 어쩌나.... 아희환니는 1회 중반에 한국어씬 나오는 장면 보면 깔깔깔 웃을 수 밖에 없다는 거. 아무래도 아적소확행이랑 아희환니, 이 두 작품으로 당분간 행복하게 지낼 듯 싶다.

 

 

원샤오칭, 후진 없는 직진남 아니니. 로펌 인턴 실습에 통과해도 통과하지 못해도 어쨌든 결론은 총롱, 네 남자친구!라는 거. 하긴 뭐...총롱 하나만 기다리고 순정파로 살아 왔는데 저럴 만도 하지... 라며 끄덕끄덕하다가도 현실에는 없을 사람이라 생각하니 슬프기도.

명절 같지 않은 명절 연휴를 중드로 가득 채우느라 좀 그렇긴 한데, 몇 시간 더 농땡이 부리다가 얼른 그동안 게으름 피우던 것들 해 나가야지. 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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