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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기억 못하는 총롱때문에 받은 충격도 잠시.

다시 만났다는 기쁨에 바로 다음 단계 혼자 직진 중인 원샤오칭씨. 일단 종쩐한테 사촌 누나인 총롱에게 남친이가 있는지 여부 확인 후 슬며시 미소짓는 저 모습이라니. 거기다 어떻게서든 총롱이랑 엮일 기회를 노리는 눈빛!!! 행동력 갑인 당신 언제나 칭찬합니다!

 

 

 

전기가 나가서 종쩐에게 SOS 친 총롱에게 나타난 두 명의 남자. 집 주인인 원샤오칭이 앞장선 줄도 모르고 반가워서 얼싸안는 총롱. 안아대는 것도 인연일세. 호호홋.

 

공항에서도 길에서도 병원에서도 찬 기운 폴폴이었던 원샤오칭이 갑자기 위챗 친구 맺자니까 단호하게 거절하는 총롱. 벋뜨 지금 보고서 작성해야 하는 데 다급한 건 법률회사 인턴 총롱인걸...

보고서를 주니 마니에 휘둘려 결국 메신저 친구 추가하는 총롱. 원샤오칭씨, 모든 기회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대단한 사람. 이 것도 능력인 듯. 그리고 회차별로 보면 하늘이 그를 도와 주는 걸지도?

 

 

 

본인이 보고서를 작성해줘야 하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원샤오칭. '보고서'를 받으려면 오던가? 라는 문구로 쿨하게 나가고. 역시나 약자인 총롱이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운동화랑 운동복도 준비하고 심지어 신발끈도 묶어줘. 어머나?

나라도 사람 헷갈리겠어. 원샤오칭도 그렇고 총롱도 서로 모태솔로인데, 한 명은 이미 수준급 연애 달인.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총롱이 안 홀리고 배길까. 

 

원샤오칭, 저렇게 연애하고 싶어서 여태껏 어떻게 기다렸나 몰라. 이 남자... 사실 이런 거 아무 것도 아니지, 암요. 총롱 보는 눈빛부터가 달라... 흑흑...부러우면 지는 건데, 부러운걸?

 

 

'아적소확행' 에피소드엔 어릴 적 에피소드가 성인이 된 둘의 시점과 비슷하거나 상반되게 나오는데, 이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어릴 적 원샤오칭을 단련시키는 총롱을 떠올리며 같이 달리기를 하는 장면. 우리 원샤오칭은 정말 모든게 총롱총롱하구나. 진짜 이런 남자, 소설이랑 드라마에만 있다고!

 

"체험 삶의 현장 <의사편>" 제안을 하는 원샤오칭. 저 달달한 눈빛이란... 하아... 이 드라마 벌써 초반부터 시청자 맘 설레게 하는데 성공. 그치만 법률회사 인턴 기회도 어렵게 얻어낸 총롱에게 원샤오칭 꿀 뚝뚝 눈빛이 보이겠냐고.

 

 

이럴려고 의사편 직업 체험을 제안했나 싶은 장면. 원샤오칭 있는 곳에 총롱 있고, 바늘 있는 곳에 실 있고...뭐 그런 거. 심지어 대놓고 낮에는 네게 낼 시간이 없으니 우리 저녁에 볼까라며 대놓고 작업 중인 남자.

공과 사를 구분하고 싶은 총롱은 그저 황당하고. '아, 내 개인 시간을 왜 너랑??' 진심 짜증나지만 보고서는 받아야겠고... 휴... 정말 먹고 살기 힘들지. 원래 사회란 그런 곳인걸?

 

그치만, 넌 든든한 후원군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돈워리!!!

 

 

 

의사 직업 체험의 정점을 찍는 총롱. 수술이 끝나길 기다리다 잠든 총롱을 보고 미소 짓는 원샤오칭 의사 선샹님, 또 추억에 젖으시고. 어렸을 때랑 동일한 자세로 혼자 자고 있는 총롱 보며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미소 가득.

 

보니까 어릴 때도 총롱을 많이 좋아했었나 봐. 사람이 일편단심이라 아주 맘에 드네. 역시나 여주 머리 본인 어깨에 기대시고 행복하게 꿀잠 주무시는 원샤오칭. 얼굴이 넘 행복해 보여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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