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세총비3 보는 중

쌍세총비3 촬영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제 이미 방영 시작한 걸 발견. 지금 8편까지 나온 걸로 보이는데 일단 가열차게 달리기 시작.

역시나 남여 주인공은 형소림과 양결. 그 외 기존 출연 배우들과 일부 교체된 배우들이 보인다. 서브 남주로 인지도 있는 남배우도 나오는 듯. 보는 데 주로 익숙해져 있다 보니 내 중드 망태기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사실 배우 정보는 안 찾아 보는 편. 근데 좀 아쉬운 건 울 대왕야 묵혁회가 안 나오는 것 같아. 아쉽지만 또 다른 서브 남주가 나오니까 또 어떤 매력이 있는지 두고 봐야지.

쌍세총비1은 현대에 사는 여주 소단이 과거 동악의 곡단아에게 영혼이 넘어와 빙의되서 남주인 8왕야 묵연성이랑 이어지는 거고. 쌍세총비2는 묵연성이 곡단아 찾으러 현대로 갔다가 둘이 다시 동악으로 넘어 왔는데 여긴 이미 8왕야 묵연성이 존재하고 있어서 두 명의 형소림이 나옴. 물론 두 명의 형소림 중 기존 8왕야 묵연성은 나중에 영혼이 소멸되고 그 몸에 현대에서 넘어 온 묵연성 영혼이 들어가던가?? 오래 되서 가물가물하지만...어쨌든 그래서 둘이 결혼해서 아들 낳고 잘 사는 걸로 끝남. 그 진혼주 주인은 이제 소단에서 아들로 넘어가고 둘은 왕과 왕비로 살아 가는 중. 진혼주 주인이 바뀌는 걸로 마무리 되면서 시즌3를 예고하긴 했지.

개인적으로 병맛 정도가 1이 센 편이고 2는 순한 맛. 너무 강도 있는 걸 처음부터 보다 보니...2가 순한 맛이 되어 버렸네? 쌍세총비3는 진혼주를 누군가 조종하면서 묵연성과 곡단아(소단)가 모계 사회인 동악으로 가게 된 거. 근데, 어머? 본체 곡단아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왕인거지. 여자가 상전인 나라 ㅋㅋ

쌍세총비1에서는 여주 남주가 1:1이었다가 시즌2에서는 1:2 그리고 시즌3에서는 2:1인데...이게 단순히 그렇게 가면 심심한 거 같으니 기존 동악의 묵연성 신체에 넘어 온 묵연성 영혼이 빙의되어 과거 곡소단과의 일이랑 비슷한 상황이 되면 빙의된 묵연성이 튀어 나옴. 근데 이 둘이 쪽쪽 대는데 (어머? ㅋㅋㅋ) 그럼 다시 기존 동악의 묵연성 영혼이 나옴. 시즌1에서 거짓말을 하면 영혼이 바뀌어 나오는 것 같은 설정으로 유사하게 가는 듯.

아직 4회까지밖에 못 봐서...앞으로 어떤 줄거리로 진행될 지 모르겠는데 일단 별점은 후하게 주고 시작함. 진혼주 설정이 뒤틀기는 용이한 것 같음. 어차피 쌍세총비 볼 때는 진지충으로 보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이 드라마는 그 나름 매력(?)이 있으니께. 훗훗훗. 이상하게 형소림한테 끌리는 걸 막을 수가 없네? 희한해 희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