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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다리라고...

category 필사 2015. 12. 12. 11:23


지나온 다리라고 불태우지 마라. 전에 만났던 고객이든 거래처 직원이든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좋다.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그 사람이 나에게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면 무심하게 대하는 것이다.


- 한경 2015.12. 12. (토) 스트라텍스사 애덤 오슈타인 CEO, 포천기고 -



늦은 여름 휴가를 다녀 오니 각종 문서에 보고서 작성할 것들이 왜 이리 많은지.

팀장님은 눈을 꿈벅꿈벅거리시며 어서 자료 작성하라고 날 다그치고, 외부 회의 따위 참석은 꿈도 꾸지 말라고 난리난리.

정말 참석하고 싶었던 회의였고, 참석해야 되는 타 부서 회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미 급한 팀장님 비위 맞추느라 결국 포기했다.

(먹고 사는 거 참 힘들어...) 결국 발표 자료 작성하느라 의자 딱 붙이고 앉아 모드로 문서만 작성하느라 며칠 정신을 놓았는지 모르겠다.


아주 오랫만에 아침 신문을 마주 하고 있는 이 여유. 휴가를 다녀오긴 한걸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지만  역시 주말이 좋긴 좋다.

뒤적뒤적 신문을 읽어 나가던 중 회사 내 승진과 인사 이동이 있는  때인지라 신문 윗 귀퉁이에 적혀진 애덤 오슈타인 CEO 말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나 또한 저런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살짝. 찌릿찌릿~애덤 CEO 말 마음 깊이 새겨두기 스킬 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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